맥쿼리인프라, 신규 투자 소강상태...자산 편입 기대 구간-KB증권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0: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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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맥쿼리인프라가 최근 신규 투자가 소강상태로, 투자 재개 시 DPS 증가와 센티멘트 개선이 기대된다.

 

KB증권은 22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2024년 분배금 감소 이후 당분간 유사한 수준(760원)의 분배금을 예상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신규자산 편입이 소강상태인 가운데 향후 유상증자 없이 차입한도를 활용한 신규자산 편입이 이뤄진다면 주가에 특히 긍정적일 것"이라며 "6% 중반대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투자매력이 존재한다"라고 판단했다. 

 

2024년 맥쿼리인프라의 연간 DPS는 760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하였고 2025년에도 동일수준의 DPS가 결정되었다. 코로나 특수로 호황을 누렸던 비엔씨티 (부산신항만)의 물동량 감소와 재구조화에 따른 후순위대출 이자율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다. 

 

2024년 하반기 유상증자를 통해 약 5000억원이 조달되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2137억원)와 하남 데이터센터(4230억원)가 주요 투자처다. 이후 신규투자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관건은 4500억원 수준의 차입한도를 활용한 신규자산 투자다.

 

장 연구원은 "유상증자 없이 차입한도만을 활용하여 신규투자가 이뤄질 경우 DPS 개선뿐만 아니라 투자자 센티멘트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당분간 분배금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지만 주주 편익에 초점을 맞춘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맥쿼리인프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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