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웹툰' 남윤수 "신입사원은 처음이라…마음가짐 새로 다졌다"

김경식 / 기사승인 : 2022-07-14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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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엔=김경식 기자]

 

엘리트 브레인으로의 변신을 예고한 남윤수가 각오를 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에서 남윤수는 ‘갓생’을 살아온 엘리트 신입사원 구준영 역을 맡았다. 준영은 항상 공부를 잘했고,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말발, 적당한 매너와 애티튜드까지 갖춰 어느 집단에서나 주목을 받은 인물. 여기까지 설명만으로 보면 소위 다 가진 ‘엄친아’다.

 

남윤수는 준영을 “병아리, 사회 초년생”이라고 소개해 의문을 자아내는 가운데 구준영은 입사 후,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네온 웹툰 편집부에 배치된다. 그리고 평생 우등생으로 살아온 그가 만화를 모른다는 이유로 ‘열등생’ 취급을 받는다. “좋은 직장, 좋은 부서, 승진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준영이가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을 맞닥뜨린다. 그리고 해본 적 없던 궂은일 등, 맡겨진 일에 적응해가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햇병아리 구준영의 성장사에 주목한 이유다.

 

그러면서 남윤수는 “나에게도, 준영이에게도 신입사원은 처음”이다. “신입사원으로서, 그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성실히 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러한 새로운 시작은 “항상 안 해본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한다”는 남윤수가 느낀 작품의 매력이기도 했다. 지난해 순애보 사랑꾼 캐릭터로 ‘서브 앓이’를 일으켰던 남윤수가 ‘다정’과는 거리가 먼 준영이란 인물을 선택한 이유였다. 이에 그의 연기 변신, 그리고 작품 속 구준영과 배우 남윤수의 성장사는 ‘오늘의 웹툰’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이기도 하다.


끝으로 남윤수는 “웹툰 한 편이 만들어지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마감을 맞추기 위해 대단한 각오가 있어야 한다는 걸 이번 작품을 통해 알게 되었다. 독자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게 치열하게 고민하는 작가들, 그리고 그 옆을 지키고 서포트하는 웹툰 편집자의 노력과 고군분투가 감동적이었다”며 경험담을 남겼다.

한편 ‘오늘의 웹툰’은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알파경제 김경식 (kks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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