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걸스데이 민아와 11월 결혼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0:37:44
  • -
  • +
  • 인쇄
드라마 '미녀 공심이'서 인연, 10살 차이 극복한 배우 커플의 깜짝 발표
(사진 = 온주완 인스타그램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열애설 한 번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배우 온주완이 오는 11월 결혼한다. 걸스데이 민아와 깜짝 결혼 발표는 연예계와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온주완 씨가 배우 방민아 씨와 진지한 교제 끝에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으로,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식을 올리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983년생 온주완과 1993년생 민아는 10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민아는 주인공 '공심이' 역할을, 온주완은 '석준수' 역할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처음에는 단순한 선후배 관계였으나,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재회하며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지난해 민아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온주완이 장례 기간 내내 곁을 지키며 위로했다는 후문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각별한 관계가 엿보였다.

 

민아는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해 'Something', '기대해', 'Darling', '링마벨'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미녀 공심이'를 통해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후 '절대그이', '딜리버리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왔다.

 

지난해 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배우 이동하와 결혼한 데 이어, 민아는 팀 내 두 번째 기혼자가 된다.

 

온주완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한 후 영화 '발레교습소', '인간중독', '정직한 후보' 시리즈, 드라마 '펀치', '펜트하우스', '낮에 뜨는 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현재는 뮤지컬 '마하고니'에 출연 중이다.

 

소속사는 "온주완 배우는 결혼 이후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모습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예계 생활이 10년이 넘는 베테랑인 두 사람이 그동안 열애설 한 번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 깜짝 결혼 발표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정승원, 첫 서울패션위크 참석… 패션계까지 섭렵2025.09.05
축구 대표팀, 미국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돌입2025.09.05
다저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2025.09.05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챌린지 투어 첫 우승2025.09.05
우주소녀 다영, 9년 만에 솔로 데뷔2025.09.0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