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저신용 자영업자 대상 '햇살론 플러스' 출시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10: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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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협중앙회)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신협중앙회는 19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를 위한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플러스'를 취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영업자들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햇살론 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운영지침에 따라 신협중앙회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보증부 정책자금 대출 상품이다. 

 

신협 측은 신용보증재단의 보증비율이 기존 95%에서 100%로 상향되어 대출 문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신협 관계자는 "'햇살론 플러스'는 기존 햇살론 상품보다 보증 비율이 95%에서 100%로 상향돼,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손실 부담이 줄고, 자영업자에게는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에 최대 2.5%p 이내의 가산금리가 적용되며, 이는 기존 햇살론 상품 대비 낮은 수준이다. 

 

가입 대상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저소득 자영업자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NICE 기준)이 744점 이하인 저신용 자영업자다.

 

대출 한도는 운영자금의 경우 최대 2000만원, 창업자금은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기존 대출의 대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한편, 세종신용보증재단은 햇살론 플러스를 운영하지 않음에 따라 세종지역 조합은 취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용록 신협중앙회 금융지원본부장은 "햇살론 플러스가 금융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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