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법인 서비스 '코빗비즈' 개선...내부통제·운용 효율 강화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13:52:09
  • -
  • +
  • 인쇄
계정 권한 분리로 보안성 높이고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으로 개별 수익률 관리 지원
(사진= 코빗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오세진 대표)이 법인 회원의 편의성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법인 전용 서비스인 ‘코빗비즈’의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법인 자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계정 권한 체계를 명확히 분리하고,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우선 코빗은 계정 체계를 관리자 계정과 사용자 계정으로 나누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했다. 

 

자금을 외부로 입출금하는 업무는 오직 관리자 계정에서만 수행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운용 실무를 담당하는 사용자 계정은 가상자산 거래와 각종 서비스 이용만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코빗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 법인 고객의 경우 거래 주체와 승인 권한, 실행 권한이 명확히 분리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권한 분리와 책임 구조를 명확히 함으로써 횡령 등 금융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자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법인 계정 내 자산을 담당자별 또는 용도별로 포트폴리오라는 이름으로 나누어 별도의 계좌처럼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담당자들은 배정받은 포트폴리오 내에서 각자 거래를 진행할 수 있으며, 개별 수익률 산출 및 거래 내역 관리가 가능해져 보다 체계적이고 정교한 자산 운용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코빗 이정우 CTO 겸 CPO는 “이번 업데이트는 그동안 코빗비즈를 이용해 온 법인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내부통제 강화와 운용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법인 회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가상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부동산 거래 위축에 공인중개업 종사자 1만 명 감소2025.12.19
민간 아파트 청약 경쟁률 27개월 만에 최저..미달 단지 비중 65%2025.12.19
NH농협캐피탈, 투자금융자산 2조원 돌파2025.12.19
카카오뱅크, 전국 ATM 수수료 면제 내년까지 1년 연장2025.12.19
기업은행, ‘EDGE 연수’ 내년 초 정식화…은행권 확산 여부 주목2025.12.19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