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채 수익률 27년 만에 최고치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1-19 14: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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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국내 채권 시장에서 장기 금리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27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 전했다.


19일 오전 거래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전 주말 대비 0.035%포인트 상승한 2.22%까지 치솟았다.

이는 매매거래량이 많은 '지표 종목'의 수익률이 장기 금리로 간주되기 시작한 1999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6일에도 2.185%를 기록하며 27년 만의 고점을 경신한 바 있다. 올해 말부터 현재까지 상승폭은 0.15%포인트를 넘어서고 있다.

채권 시장의 급변동은 다가오는 정치적 변화에 대한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23일 소집되는 통상 국회 서두에서 중의원을 해산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의석수를 늘릴 경우 다카이치 정권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추진이 용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자민당의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은 18일 "공약에 식료품의 소비세율을 2년간 제로로 하겠다고 명시하거나 지금 바로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여야 각당이 중의원 선거 공약에 소비세 감세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채권 매도가 가속화됐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관측 강화도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14일 한층의 엔화 약세가 향후 금리 인상 페이스를 앞당길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로이터 통신도 지난 15일 "일본은행 일부에서는 시장이 상정하는 반년에 한 번이라는 페이스보다 빠른 타이밍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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