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차남 특혜채용 의혹' 빗썸 본사 압수수색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4 10: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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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차남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경찰의 강제수사로 이어졌다.

김 의원 소환을 이틀 앞두고 경찰이 빗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뇌물수수 혐의 수사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9시 40분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빗썸 본사와 금융타워 등 2곳에 수사관을 투입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김 의원이 차남의 취업을 대가로 부당한 이익을 챙겼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직 보좌관들의 진술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24년 9~11월께 빗썸과 두나무 양측에 채용 청탁을 시도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빗썸 대표와 식사 자리를 갖고 취업을 청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차남은 두 달이 지난 지난해 1월 빗썸에 입사해 6개월간 재직했다.

두나무 측에 채용을 청탁했다가 거절당하자 해당 업체의 독과점을 지적하는 보복성 질의를 보좌진에게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의정 활동을 통해 두나무를 압박하고 경쟁사인 빗썸을 유리하게 밀어줬다는 정황도 경찰이 살피고 있다.

경찰은 이달 3~4일 이 같은 혐의와 관련해 빗썸 임원 A씨와 관계자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공천 헌금 수수, 강선우 무소속 의원 공천 헌금 묵인, 항공사 숙박권 수수 등을 포함한 총 13가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26일과 27일 양일간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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