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로레알·와이스서 1108억원 투자 유치...기술력 입증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10: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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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릭스)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올릭스가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 그룹과 미국계 자산운용사 와이스 에셋 매니지먼트로부터 총 1108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투자를 유치했다.

 

2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릭스의 제3자 유상증자는 로레알 그룹의  벤처캐피털(VC)인 BOLD에서 약105억원(7만367주)을 투자하고, 미국에 위치한 자산운용사인 와이스 에셋 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펀드 2곳이 각각 651억원과 350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당 14만 9599원에 발행되며 오는 2026년 7월 17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올릭스는 1108억원 규모의 조달 자금을 오는 2028년 이후까지의 장기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분 투자는 지난 2025년 6월부터 약 1년 동안 진행해 온 피부·모발 분야의 공동 개발 성과에 만족한 로레알이 추가 개발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감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보수적인 로레알이 전략적 투자자(SI)로 공개 참여한 만큼 향후 더 큰 규모의 본계약이나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올릭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선아 연구원은 "로레알은 화장품 기업인 만큼, 이번 투자로 의약품 시장에서 제한적으로 개발되어 온 siRNA를 본격적으로 미용 목적으로도 개발할 기회를 얻었다"라며 "적어도 탈모치료제인 OLX104C의 호주 1b(P1b/2a)의 환자 대상 PoC 중간결과 데이터를 확인한 후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훨씬 더 빠르게 유상증자를 감행한 점을 고려하면 OLX104C의 데이터가 이미 흥미로운 성과를 보이고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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