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정혁, 대만 학식당서 '충격 음식' 만나 당황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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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두유노집밥' 5회, 푸런대 농구부와 합석하며 벌어진 해프닝

(사진 = 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장우와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대만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한 식사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MBC에브리원 예능 '두유노집밥' 5회에서는 두 출연자가 대만 푸런대학교를 방문해 Z세대 집밥 친구를 찾는 과정이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집밥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여행 예능이다.

 

이장우는 대학 캠퍼스에 도착하자마자 "나 좀 안 어울리지? 대학생처럼 입고 올 걸 그랬나?"라고 말하며 오랜만에 대학에 온 기쁨과 학식 맛집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식당으로 향해 군만두, 돈가스, 사천식 매운 돼지 덮밥, 닭고기 달걀 볶음밥 등 총 4인분을 주문하며 '학식푸드파이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식사 도중 우연히 푸런대 농구부 학생들과 합석하게 된 두 사람은 뜻밖의 경험을 하게 됐다. 농구부 학생들은 "형들을 위해 새로운 음식이 올 거예요. 대만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 중 하나예요"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음식이 도착하자 상황은 급변했다. 평소 '킁킁장우'로 불리는 이장우는 냄새를 맡자마자 급히 코를 막아 농구부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혁 역시 특이한 냄새에 기이한 웃음을 보이며 "나 강한 사람이야"라고 다짐했지만, 음식을 맛본 직후 바로 뱉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밥과 함께 재도전하려 하자 농구부원은 "노 라이스(no rice)"를 외쳤다. 이에 정혁은 "노 라이스 오케이. 얘 엄격하네"라고 반응하며 다시 음식을 입에 넣었다. 이장우는 맛을 본 뒤 눈시울이 붉어지고 평소와 달리 열정적으로 씹지 않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먹보형제'로 불리는 두 사람도 힘겨워한 대만 음식의 정체와 이들이 Z세대 집밥 친구를 성공적으로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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