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I(7013 JP), 8년만에 기업 인수로 성장 전략 전환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1-27 14:26:16
  • -
  • +
  • 인쇄
(사진=IHI)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중공업체 IHI가 26일 스미토모 중공업(6302 JP)의 기계식 주차장 사업을 인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27일 전했다. 

 

이는 IHI가 기업 및 사업을 인수한 지 약 8년 만의 일로, 그동안 구조조정에 집중했던 회사가 성장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했음을 시사한다.


IHI는 지난 3년간 수익성이 악화된 약 10개 사업에 대해 매각 및 철수를 단행하며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구조개혁에 일정한 성과를 거둔 만큼 이제 성장을 위한 인수 전략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스미토모 중공업 자회사인 스미토모 중공업 운송 시스템이 운영하는 기계식 주차장 사업이다. 

 

IHI 자회사인 IHI 운반 기계가 해당 사업을 승계할 예정이며,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십억 엔 규모로 추정된다고 업계는 전했다. 양사는 11월 인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IHI는 IHI 운반 기계를 중심으로 기계식 주차장의 개발, 생산, 유지보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사용되는 '타워식'과 '2단식' 주차장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연간 사업 매출액은 약 550억 엔에 달한다. 회사는 국내 기계식 주차장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스미토모 중공업의 기계식 주차장 사업은 사무실 및 상업시설 지하에 차량을 보관하는 '지하식' 주차장을 전문으로 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설계 및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약 90명의 직원이 IHI 운반 기계로 이직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IHI는 기존 주거용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상업용 지하식 주차장 기술을 추가하게 되어 시장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포케파크 칸토, 2월 도쿄 개장2026.01.27
파낙(6954 JP), 4~12월 순이익 14% 증가2026.01.27
일본 석유화학 3사, 에틸렌 설비 통폐합 단행2026.01.27
캐논MJ(8060 JP), 적극적 M&A로 리코 시총 추격2026.01.27
이토추 상사(8001 JP), 성장 투자 8000억엔 돌파2026.01.27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