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통령경호처 압수수색 시도…경호차장·경호본부장 대상

김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1: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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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 조사를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경찰이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파견된 수사관들은 압수수색 대기 중이다. 경호처 관계자들과 압수수색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경호처에서 '강경 충성파'로 꼽히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위반(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차장은 내란 사태 수사의 핵심 정황이 담겨 있을 걸로 추정되는 비화폰 서버 삭제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이유로 반려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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