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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개발생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국제 바이오 행사에 잇따라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월드 ADC 아시아 서밋'과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하여 글로벌 CDMO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월드 ADC 아시아'는 아시아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행사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 행사에서 아시아권 잠재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글로벌 CDMO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를 공개한 바 있으며, 4월에는 아시아 바이오 기업과 ADC 임상시험용 후보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전시회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참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단독 전시 부스를 통해 회사 소개를 진행하고, '프라이빗 미팅룸'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들과 파트너십을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ADC 생산 시설의 본격 가동과 2027년 상업 생산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듀얼 사이트(Dual Site)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하고, ADC 원스톱 서비스와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품질 경쟁력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고, 국제 바이오 행사에서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