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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쿼리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맥쿼리 그룹은 한국의 DIG에어가스를 20억 달러 이상 가치로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맥쿼리의 한 투자회사가 이전에 대성산업가스로 알려진 DIG에어가스(이하 DIG)의 잠재적인 매각을 준비하면서 재무 고문과 협력하고 있다.
1979년에 설립된 DIG는 반도체와 같은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특수 가스뿐만 아니라 산소와 질소, 아르곤을 공급하는 한국에서 가장 큰 산업 가스 생산업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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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G 고객사 리스트. |
DIG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한화, 효성 등 한국의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관련 내용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들은 “산업계의 다른 회사들과 투자 펀드들이 DIG에 예비적인 관심을 보였다”며 “매각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맥쿼리는 장기간 매각을 보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맥쿼리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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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G에어가스는 누리호 발사에 필요한 초고순도 액체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사모펀드 웹사이트에 따르면 맥쿼리는 2020년에 MBK 파트너스로부터 공개되지 않은 금액에 DIG를 인수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최근 한국의 다른 산업용 가스 자산에도 주목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둔 IMM홀딩스의 에어퍼스트 지분 매각 가능성이 IMM대변인을 통해 블룸버그 통신에 처음 보도되기도 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