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200억대 횡령·배임 혐의 1심 선고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1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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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타이어)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법정에 섰다. 법원은 금일 조 회장의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의 1심 판결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한국타이어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의 타이어 몰드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가격으로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에 131억 원의 손해를 끼치고, MKT의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조 회장은 회사 자금 50억 원을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사적인 목적으로 대여하고, 20억여 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2023년 3월 조 회장을 구속 기소했으며, 구속 만료 기한 이후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으나, 법원이 같은 해 11월 보석을 인용하면서 조 회장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지난 2월 27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조 회장에게 징역 12년과 추징금 7896만 원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조현범 회장은 효성가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3녀 이수연 씨와 결혼했다.

 

그는 친형인 조현식 고문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바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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