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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경림이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배우로서의 도전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는 박경림의 철저한 준비 과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의 사무실에는 수많은 큐카드가 비치되어 있었으며, 홍현희의 질문에 "솔직히 세고 있지는 않지만, 수십 편은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송은이는 "박경림이 다른 일정이 있으면 보고회 일정을 바꾼다더라"라며 그의 업계 내 위상을 인정했다.
박경림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사전 준비에 있었다. 제작보고회 전 출연 배우진과 작품에 대한 심층 분석은 물론, 인물들의 출연 광고와 유튜브 콘텐츠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심지어 과거 자신이 진행했던 제작보고회 영상도 다시 검토하는 등 완벽주의적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와의 인연은 초연 당시 제작발표회 사회를 맡으면서 시작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교장 역으로 출연함과 동시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게 됐다.
홍현희가 두 역할에 대한 출연료를 언급하자 박경림은 "교장 역은 출연료를 받지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무보수"라고 밝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경림은 제작발표회 진행까지 직접 맡아 김동준, 영재, 선예, 이지훈, 박준규 등 출연 배우들과 작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댄스와 퍼포먼스 비중이 높은 '드림하이'를 위해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도 공개됐다.
과거 '착각의 늪'으로 알려진 생 라이브 댄스 가수 출신답게, 박경림은 격렬한 안무와 완벽한 노래 실력을 선보여 뮤지컬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아트원컴퍼니가 주최하고 김은하 총괄 프로듀서가 이끌며,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6월 1일까지 공연된다. 티켓은 예스24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