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네이버)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네이버가 기존의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네이버배송'으로 리브랜딩하며 물류 서비스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28일 네이버 측은 오는 3월 중 '네이버 배송'을 새롭게 선보이며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을 도입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배송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전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에 받을 수 있는 '오늘배송', 토요일 주문으로 일요일 수령이 가능한 '일요배송', 구매자가 도착일을 지정하는 '희망일배송' 등 다양한 옵션을 포함한다.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도입 2년 만에 취급 상품 수가 700% 이상 증가하는 급성장을 보였다.
특히 도착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스토어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판매액이 167%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이용자 니즈에 한층 더 부합하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판매자들 역시 이러한 네이버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더 큰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또한 멤버십 회원에게 무료 반품·교환 서비스를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1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과 함께, 주문당 1회 무료 반품 및 교환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른 비용은 네이버가 판매자에게 직접 지원하여 판매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연말까지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을 지난해 대비 최대 2시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97% 수준인 도착일 예측 정확도도 더욱 높여갈 계획이며, 약속한 날짜에 배송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보상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안에 새벽배송과 1시간 이내 배송을 제공하는 '지금배송'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