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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매출 고성장세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다.
7일 SK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017억원, 영업이익은 41.0% 증가한 919억원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코스알엑스 실적을 제외한 매출액은 +11% 성장했으며, 코스알엑스 매출액은 30% 이상 감소했다.
국내 매출액은 4.1% 성장했다. 인바운드 여행객 증가로 면세 매출이 10.6% 성장했으며, 온라인, MBS 채널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해외는 코스알엑스 매출 감소에도 AP 브랜드의 견조한 성과로 매출액 2.9% 성장했다. 지역별 매출은 미주 +6.9%, EMEA -3.2%, 중화권 +8.5%, 기타 아시아 -3.3%의 변동을 기록했다.
전사 영업이익률은 2.3%p 개선되었는데, 국내 주요 브랜드 제품 믹스 개선 효과와 중화권 사업 흑자전환 영향이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점은 아쉬우나,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매출 고성장세(+11%)는 고무적"이라며 "라네즈는 스킨케어로 성공적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으며, 에스트라는 세포라 채널에서 좋은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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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형 연구원은 "주가 반등의 핵심 트리거는 코스알엑스의 실적 개선 확인이 될 것"이라며 "단기에 코스알엑스 실적이 반등하기는 어렵다고 보지만, 아모레퍼시픽의 처방이 사용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코스알엑스의 민첩한 트렌드 대응력을 모두 활용하는 투 트랙 전략이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 성과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