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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공정거래 종합상담센터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민생현장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조만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워치리스트에 들어갈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전일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바로 다음번이 아니더라도, 조만간 MSCI 선진국 지수에 들어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 관련해 미흡 사항이 있다는 자료를 받은 적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한 개선 노력을 계속해 왔다"면서 "90% 이상은 이미 제도 이행까지 완전히 해결된 문제고, 아닌 부분이 한두 개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 관련한 미흡 사항에는 공매도 재개 부분도 포함된 것으로 전했다. 금융당국은 2023년 11월 공매도를 금지한 뒤 제도 개선을 거쳐 지난달 31일 공매도를 재개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공매도가 시작하자마자는 상당히 공매도가 많았지만, 점점 줄어든 상황"이라며 "점차 안정화되며 일반적 수준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