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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증권이 실적, 배당, 발행어음 인가 신청 등 3박자를 갖춰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현대차증권은 29일 삼성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15.3% 상향했다.
삼성증권 올해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9270억원으로 전망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소폭 상향 조정한 것이며, 기준금리를 올해 총 4회 인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용손익이 소폭 더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
올해 전 부문에 걸쳐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고, 배당성향은 35.6%(DPS 3700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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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하반기에 발행어음 관련 인가 모멘텀도 존재한다. 다만, 발행어음 사업이 당장 내년 실적에 기여하는 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조달을 시행 초기부터 급격하게 늘리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하며, 발행어음은 1년 이내의 만기로 듀레이션이 짧기 때문에 단기 자금으로 발행어음의 운용 규제를 지키면서 마진을 남기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한편 금융당국이 종투사 건전성 비율을 개편하고 요구자본을 결정하는 위험값을 강화하게 되면, 작년 구NCR이 평균 178%를 기록하며 구NCR 버퍼가 있는 삼성증권이 발행어음 업무를 수행할 때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