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하위 20% 가격차 14.5배..양극화 심화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1: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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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지난해 서울 주요 지역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데 지방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전국 아파트값의 상·하위 격차가 14배 수준으로 벌어졌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간 평균 가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이 14.45로 집계됐다.

5분위 배율은 주택 가격 상위 20%(5분위) 평균가를 하위 20%(1분위) 평균가로 나눈 값이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간의 가격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하위 20%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9292만 원인 반면 상위 20%의 평균 가격은 13억 4296만원에 달했다. 지방의 저가 아파트 14채를 합쳐야 서울이나 수도권의 고가 아파트 한 채를 겨우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5분위 배율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월 12.80에서 3월(13.08)까지 상승하다 4월(13.02) 소폭 하락한 뒤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만 보면 12월 5분위 가격이 29억3126만원, 1분위는 3억9717만원으로 5분위 배율은 7.38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강남 3구와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크게 오른 반면 비수도권은 침체를 겪으며 상하위 간 격차가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년 말 대비 8.98% 올랐다. 송파구(22.52%), 성동구(18.75%), 서초구(15.26%), 강남구(14.67%), 마포구(14.22%) 등이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비수도권은 울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1.08% 하락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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