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AI 시대, 경쟁력은 기술 아닌 통찰력”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17: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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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역할 변화 강조…"본능적 재미 만드는 게임 필요"
김택진 엔씨 대표가 23일 경기도 성남 엔씨 판교R&D센터에서 열린 ‘CEO와의 대화’에서 신입사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엔씨소프트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신입사원 대상 행사에서 AI 시대 핵심 역량으로 통찰력을 제시했다.


​​엔씨는 지난 23일 성남 판교R&D센터에서 2026년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CEO와의 대화 시간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대표는 AI 기술 확산 속에서 인간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기술 자체보다 이를 해석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김 대표는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통찰력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의 본질과 의미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뒷받침되어야 AI 시대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자의 역할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단순 구현 능력보다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 개발에 대해서는 "가장 이상적인 게임은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순수한 재미를 주는 것"이라며 "논리적인 설명과 한계를 뛰어넘어 본능적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대표는 조직 성장과 인재 역할에 대해서도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10년 전 이 자리에 있었던 신입사원들이 현재 회사의 중심"이라며 "여러분들은 그보다 더 빠르게 엔씨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엔씨는 2006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 이후 CEO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철학과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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