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O) 신형 ‘모델3’, 중국 공장에서 첫 생산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5-17 11: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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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테슬라가 중국에서 자사 신형 전기차 ‘모델3’의 생산을 시작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공장에서 자사의 신형 전기차 개량 모델3의 시험 생산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생산을 시작한 모델3는 프로젝트 코드명 하이랜드로, 이전 버전보다 약간 길고 스포티하면서 더 날렵한 내부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델3는 기계 부품과 배터리 재료에 대한 내부 개선 사항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했다. 관련 업데이트가 최종 채택된다면 테슬라 자동차의 첫 번째 주요 개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테슬라 프리미엄 모델인 모델S와 모델Y는 외부 스타일과 새로운 터치스크린 태블릿과 요크 스티어링 휠로 개편된 바 있다.

테슬라 측은 “모델3 시제생산은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거대한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와 같은 자동차의 외부와 파워트레인, 내부 구성 요소를 개선해 세단의 매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한다”며 ”전체적인 복잡성을 줄여 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이와 관련 에드먼즈 전무이사 제시카 칼드웰은 “지속적인 가격 인하와 최신 연방 세액공제 규정은 테슬라가 의도한 대중시장차량(모델3 및 모델Y)을 더 많은 미국인에게 훨씬 더 쉽게 구매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칼드웰은 이어 “(이 같은 이유로) 테슬라의 단기적인 판매량 증가로 점점 늘어나는 경쟁사를 물리치는 데 확실히 도움을 받을 것이다. 다른 한편 테슬라의 장기적 브랜드 명성 유지와 물량 증가 사이의 줄타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중요성 때문에 테슬라는 상하이에서 모델3 하이랜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기가공장 근로자들 소유 휴대전화를 특수사물함에 보관하는 등 생산 라인 사진 유출 방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테슬라는 보안을 위해 상하이 기가공장 일부 시설을 이달 말 며칠 동안 폐쇄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신형 모델3의 가격이 ‘매우 기밀’ 상태이며, 원자재 가격 상승이 중국과 다른 지역의 최종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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