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CES 2025서 벤처육성 성과 공개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1:31:15
  • -
  • +
  • 인쇄
사진=포스코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자사의 벤처육성 프로그램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과 공동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하고 육성한 20개 벤처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이 중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 2개 기업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마트건설 전문기업 아이티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으로 로봇 분야 혁신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로봇은 콘크리트 층간 결합력 향상을 위한 요철 생성 작업 시간을 최대 85% 단축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개선한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을 활용한 가습, 살균, 공기정화 기술로 지속가능성/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포스코그룹은 참가 기업들의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프로그램 참석을 독려하고, 혁신상 수상을 지원하는 등 국가 차원의 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전 CES 참가 경험이 있는 벤처기업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 '에이엔폴리'는 약 40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2024년 10월 포항에 200억 원 규모의 나노셀룰로오스 신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물류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나비프라'는 국내 대기업과 해외실증을 진행 중이며, 후속 투자로 기업가치를 7배 증대시켰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2.8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통해 그룹의 신성장 전략과 연계된 벤처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포스코>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안성 고속도로 참사, 현대엔지니어링 현장 책임자 등 5명 구속2025.09.08
BYD, 중형 SUV '씨라이언7' 출시…4490만원 확정2025.09.08
'닭장 논란' 대한항공, 결국 이코노미석 3-4-3 개조 철회2025.09.08
태광그룹, 애경산업 경영권 인수 추진…석화·섬유 부진 속 사업 다각화2025.09.08
티웨이→트리니티 항공으로 사명변경…대명소노 퉁합 서비스 구축2025.09.08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