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월드컵 성적에 따른 추가 포상금 기부 결정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1: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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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앞둔 홍명보호에 협회 예산 외 별도 기부금 약속

사진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꽃다발 받는 홍명보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홍명보호 선수단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추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축구협회의 공식 예산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기부 형태의 지원이다.

 

정 회장은 1일 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진출 성적에 따라 차등화된 기부금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이 제시한 기부 기준은 32강 진출 시 10억원, 16강 진출 시 20억원, 8강 진출 시 30억원이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5일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공식 포상 지급 기준을 확정한 바 있다. 당시 협회는 선수 1인당 5천만원의 기본 수당을 책정했으며, 32강 진출 시 1억원을 지급하고 이후 토너먼트를 통과할 때마다 1억원씩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협회는 성과 비례형 및 단계별 누적 가산 방식을 도입해 승리 수당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조별리그 승리 시 3천만원, 32강 진출 시 5천만원 등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수록 수당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정 회장은 이러한 협회 차원의 포상과는 별도로 추가적인 지원을 결정했다. 그는 최근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LAFC)을 포함한 선수단과의 영상 통화를 통해 기부 계획을 직접 전달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이 한계를 넘어서는 투혼을 발휘해 다시 한번 축구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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