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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나섰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고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모든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열린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준 한국경제인협회와 모든 참여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청년의 미래를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경제인협회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500여 개의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삼성·SK·현대차·LG 등 주요 그룹은 협력사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난달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청년 채용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 삼성·SK·포스코·한화 등 여러 기업에서 채용계획을 발표하며 뜻을 함께해 줬다"면서 이러한 흐름이 중견기업까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도 경제적 인센티브를 포함해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고용에 나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청년 한 명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온 나라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글을 맺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