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티니핑' 모멘텀 커져.."시총 1조가 보인다"

이연우 / 기사승인 : 2023-02-07 12: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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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AMG엔터 홈페이지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SAMG엔터(419530)가 '티니핑'과 '미니특공대' 캐릭터의 모멘텀이 커지며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SAMG엔터는 키즈용 자체 IP를 보유하여 애니메이션 제작과 유통은 물론 MD사업까지 하고 있는 키즈 플랫폼 기업이다.

리딩투자증권은 7일 SAMG엔터에 대해 중국에서 '티니핑' 모멘텀에 커지고 있고 리오프닝정책까지 겹치며 중국 본토에서 확장 타이밍이 완벽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티니핑 시즌 2’는 지난해 12 월 29 일 ‘중국 4 대 OTT’ 공개 하루 만에 인기 컨텐츠 1 위를 차지했다. 또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채널 ‘진잉카툰’에서 방영을 시작해 동시간대 애니메이션 시청률 1 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니핑이 기존 동사의 공급 IP 인 미니특공대 이상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오랜 중국 현지 사업 파트너였던 ‘와우따띠(중국 최대의 미디어그룹)’와의 계약구조도 이전보다 유리하게 변경되고 있다"며 "미니특공대는 계약 구조상 애니메이션 방영과 완구류 제작에 대한 IP 라이센스가 주요 매출원이어서 매출액 규모가 크지 않았는데 티니핑의 성공으로 SAMG 엔터의 지위가 빠르게 격상돼 단순 IP 공급사가 아닌, 중국 사업 전반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리딩투자증권

유 연구원은 "SAMG엔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0.9% 증가한 1850억 원, 영업이익은 314.3% 급증한 29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대비 실적의 퀀텀 점프를 예상했다.


이어 "높은 이익성장성에 비해 올해 PER(주가수익비율)은 17배에 불과해 중국 사업 확대 속도와 유럽 등 중국 외 기타 국가 진출로 멀티플이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우 FS리서치 연구원도 SAMG엔터에 대해 "미니특공대, 티니핑라는 캐릭터의 인기를 바탕으로 중국 매출이 확대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돼 중국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키즈 콘텐츠 시장 변화에 최적화된 사업구조를 가지고 사업화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IP 확대로 중장기 성장성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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