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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CJ대한통운이 대전과 곤지암 등 주요 허브 터미널에서 간선 차량의 막차 출발 시간을 연장하는 '2회전 배송' 시범 운영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 노조는 지난 3일부터 '12시 강제 출차 투쟁'에 돌입했다. 이는 CJ대한통운이 물량이 몰리는 화요일 2회전 배송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아직 화요일 2회전 배송을 공식화하지 않았으며, 특정 터미널에서 시험 운영을 검토 중”이라면서 “설령 2회전 배송이 시행되더라도 앞서 노사가 사회적 합의를 했기 때문에 야간 배송이나, 주 60시간 이상 근무 등은 법적으로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량이 증가하면 인원 및 증차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지, 노조 주장처럼 위법적으로 노동강도를 높일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노조는 이런 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 택배 기사는 "CJ대한통운의 이 같은 결정은 쿠팡과 같은 2, 3회전 배송 시스템을 정착시키려는 수순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택배 기사는 "택배 기사들 입장에서 주어진 물량을 소화해야 하는데, 2회전을 돌리면 퇴근이 미뤄지면서 야간 근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현재 노조의 파업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 대신 정시 출차 등 준법 투쟁 형태의 단체 행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