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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도쿄센추리)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금융·리스 기업 도쿄센추리가 항공기 리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
도쿄센추리는 13일 자회사이자 미국 항공기 리스 대기업인 에비에이션캐피탈그룹(ACG)이 미국 보잉의 신형 항공기 ‘737맥스(MAX)’ 시리즈 50대를 발주한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4일 전했다.
인도 시기는 2032~2033년으로 예정돼 있다. 구매 금액은 할인 전 카탈로그 가격 기준으로 총 1조2700억엔에 달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기종은 보잉의 주력 나로우바디(단일통로) 항공기로, 항공사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는 ‘737-8 맥스’ 25대와 좌석 수가 더 많은 ‘737-10 맥스’ 25대다.
신형 기종은 이전 세대 대비 연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약 20% 줄일 수 있으며, 운항 시 소음도 약 5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센추리는 수요가 높은 차세대 항공기로 기단을 교체해 리스 사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항공기 시장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구 증가와 레저 수요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여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고효율 항공기로의 교체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ACG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발주를 결정했다. ACG는 2025년 9월 말 기준, 제조사에 주문한 기체를 포함해 총 470대의 항공기를 보유·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10대 항공기 리스 회사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발주가 향후 항공기 리스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적 투자로, 도쿄센추리의 글로벌 항공기 리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