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에이티즈가 2025 일본 투어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3일 일본 고베 글리온 아레나 고베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이번 투어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월드 투어는 지난 7월 인천에서 시작해 북미 12개 도시를 거쳐 일본으로 이어졌다. 일본에서는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에서 현지 팬들과 만났으며, 특히 고베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본 투어 기간 중 에이티즈는 약 4년 6개월 만에 일본 정규 2집 '애쉬스 투 라이트(Ashes to Light)'를 발매했다. 발매 당일 컴백 쇼케이스와 라디오 방송 출연 등 현지 활동을 펼쳤으며, 오리콘 차트 '데일리 앨범 랭킹'과 '위클리 앨범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현지에서의 강력한 팬덤을 증명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일본 활동을 이어온 에이티즈는 이번 투어에서 유창한 일본어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신보 타이틀곡 '애쉬(Ash)'를 포함한 수록곡 무대와 기존 곡의 일본어 버전을 선보이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톱 퍼포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고베 공연이 열린 23일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과 산업 종사자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이다.
올해 에이티즈는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월드클래스'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국무총리 표창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그룹은 24일 데뷔 7주년을 맞아 다양한 팬 소통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 여의도유람선터미널에서 선상 이벤트 '앵커, 앙코르(Anchor, Encore)'를 개최했으며, 전국 12개 CGV 극장에서는 스페셜 컴필레이션 공연 실황 '에이 투 지 온 스크린(A TO Z on screen)'을 상영했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서울 남산서울타워에서 라이팅 이벤트가 펼쳐졌다.
7주년 기념 이벤트의 마지막은 2018년 음원 '프롬(From)'의 깜짝 발매로 장식했다. 이 곡은 2019년 발매된 미니 2집 '트레저 EP.2 : 제로 투 원(TREASURE EP.2 : Zero To One)'에 수록되었던 팬송으로, 연습생 시절 선공개되었던 곡이다. 에이티즈는 데뷔 7주년을 기념하며 팬들을 위한 팬송 음원을 공개하며 팬 사랑을 재확인했다.
에이티즈는 오는 2026년 1월 24일 타이베이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호주 투어 '인 유어 판타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자카르타, 싱가포르, 멜버른, 시드니,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방콕 등지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