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 폴란드 PGE와 대규모 ESS 계약 체결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2: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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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에너지솔루션)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와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는 유럽에서 'Made in Europe' ESS 배터리를 본격적으로 생산·공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PGE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야쿱 자보로프스키 국유재산부 장관, 안드제이 도만스키 재무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사의 협력을 지지했다.

 

PGE는 북부 자르노비에츠 지역에 1GWh 규모의 ESS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는 2027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부터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되는 LFP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에서는 단순한 셀 공급을 넘어 컨테이너형 ESS 시스템과 설계·조달·시공(EPC)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PGE는 600만 가구 및 기업에게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 국영전력공사로,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ESS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 내 현지 생산 역량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은 "현지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리우시 마제츠 PGE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에너지 저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LG와의 협력 강화를 기대했다. <자료제공=LG에너지솔루션>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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