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 '위대한 쇼: 태권' 제작사, 출연진·스태프 49명으로부터 사기 혐의 고소당해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4: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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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및 우승 상금 미지급 논란 확산…제작사, 방송사 명의 도용 의혹까지 제기돼

(사진 = MBN)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MBN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쇼: 태권’의 출연진과 제작진 총 49명이 출연료 및 상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제작사를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이번 사태는 제작사가 대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법적 공방으로 번졌다.

 

22일 MHN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들은 스튜디오앤크리에이티브 대표 김 모 씨와 운영 책임자 박 모 씨를 서울양천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인 명단에는 작가와 스태프, 출연자 등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인원 49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들은 제작사가 계약 과정에서 방송사의 신뢰를 이용해 인력을 모집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계약서에 명시된 ‘임금 지급이 어려울 경우 방송사가 대신 책임진다’는 조항이 방송사와 사전 협의 없이 임의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MBN 측은 “해당 계약 내용은 방송사와 사전 협의된 바 없다”며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사는 제작사에 자금 집행 내역 제출을 요구하는 등 자체적인 진상 파악에 나선 상태다.

 

현재까지 확인된 미지급 피해 규모는 상당하다. 우승 상금 1억 원은 여전히 지급되지 않았으며, 다수의 출연진과 스태프는 약 7개월간 인건비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는 그간 정산 절차를 이유로 지급을 미뤄왔으며, 작성된 지급확약서 또한 이행되지 않았다는 것이 고소인들의 입장이다.

 

고소인들은 제작사가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후속 시즌을 준비하려 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제작사가 신규 자금을 조달해 기존 채무를 충당하려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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