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이세돌·김희철 출연 6.3% 시청률 기록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2: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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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가 이세돌, 김희철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아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C '라디오스타'가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의 출연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과 2049 시청률 모두 1위를 차지, 수요일 밤 예능 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안침착맨' 특집으로 꾸며져, 닐슨코리아 기준 가구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희철이 슈퍼주니어 전성기 시절의 '까탈 예민보스' 면모를 회상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세돌은 은퇴 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 영화 '승부'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대국 당시 심경과 인생의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영화 속 이창호 캐릭터에 대해 "너무 지질하게 그려져 아쉬웠다"고 평가하며, 김구라의 질문에 "이창호 9단 본인이 별로 안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답했다.

 

알파고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한 수를 두고 방에 들어가 소리를 지른 적도 있다"며 인간적인 고뇌와 희열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은퇴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딸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아이들에게 승부보다 과정을 즐기라고 말해준다"는 교육 철학을 밝혔다. 또한, 가족 공개 예능 출연에 대해서는 "아내와 아이 때문에 집 공개는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맞아 "20주년 컴백 이후 착해졌다는 소문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다이어트를 통해 '비주얼 성수기'를 맞이한 근황과 데뷔 초 이준기를 제치고 '예쁜 남자 1위'에 올랐던 경험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침착맨은 총구독자 41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서 자신의 라이브 방송 철학과 소통법을 밝혔다. 그는 "나는 소스일 뿐이고 채팅창이 방송을 다 한다"며 실시간 방송의 특징을 설명하고,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했던 경험과 인터넷 방송의 창작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오는 27일 방송에는 김응수, 김동완, 빽가, 김호영이 출연하는 'K-아재 흥행 헌터스' 특집이 예고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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