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남우현, 뮤지컬 슈가 조세핀 역 파격 여장 연기 변신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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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정통 쇼뮤지컬 '슈가' 한국 초연, 남우현은 '조' 역으로 캐스팅

(사진 = 빌리언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남우현이 뮤지컬 '슈가'의 '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12일부터 서울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으로 막을 올리는 브로드웨이 정통 쇼뮤지컬 '슈가'에서 남우현이 '조'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슈가'는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코미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를 원작으로 한다. 1929년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갱단의 살인을 목격한 두 재즈 뮤지션이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위장 입단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원작 영화는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코미디 영화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한국 초연은 고전 명작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쇼뮤지컬 특유의 화려한 무대 연출과 풍성한 라이브 음악, 재치 있는 대사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을 20세기 초반의 레트로 분위기로 이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국내 정상급 출연진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앙상블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우현은 극 중에서 살기 위해 여장을 감행하는 로맨틱한 색소폰 연주자 '조' 역을 연기한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지성과 유쾌한 반전 매력을 지닌 '조'의 캐릭터를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할 예정이다. 파격적인 여장 연기를 선보일 남우현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남우현은 2012년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바넘 : 위대한 쇼맨', '그날들', '메피스토', '잭 더 리퍼', '모레시계', '블러디 러브'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룹 인피니트의 메인 보컬 출신으로 시원한 가창력과 댄스 실력, 섬세한 연기력을 겸비하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슈가'는 12월 12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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