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김대남, SGI서울보증 감사직 사퇴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7 12: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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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당정에 부담 주지 않기 위해" 사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7일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이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후 취해진 조치다.

김대남 전 행정관은 이날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오늘자로 서울보증 상임감사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의 사퇴 배경에 대해 "수많은 의혹과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회사와 당정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고 의혹의 매듭을 풀기 위해 이 자리에서 자유로워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시작됐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면서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언 직후 국민의힘은 즉각 김대남 전 행정관의 발언과 관련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더불어 김 전 행정관의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위원 임명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그의 거취에 대한 압박이 높아졌다.

김대남 전 행정관은 향후 계획에 대해 "앞으로 법적인 부분에 잘 대처해서 국민 앞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그가 현재 직면한 법적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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