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OKX, 코인원 지분 투자 협상 막바지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6: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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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코인원 지분 투자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금융당국의 금가분리 완화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증권업계의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확보 경쟁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OKX는 각각 약 20% 규모의 코인원 지분 투자 방안을 협의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오는 29일 투자 계약 체결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 측은 아직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협의가 완료되면 관련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29일 체결식 일정 역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투자 구조는 차명훈 대표와 컴투스 측이 보유한 일부 구주 매각과 함께 신주 발행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전체 거래 규모를 약 5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분 투자가 성사되면 한국투자증권과 OKX는 더원그룹과 차명훈 대표에 이어 코인원의 주요 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현재 코인원 주요 주주는 더원그룹(34.30%), 컴투스홀딩스(21.95%), 차명훈 대표(19.14%), 컴투스플러스(16.47%) 등이다. 차 대표는 더원그룹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금융권의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투자 경쟁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날 삼성증권은 삼성SDS·삼성카드와 함께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4.0%에 해당하는 주식 139만주를 총 6128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율을 9.84%까지 확대했으며, 하나은행도 이달 두나무 지분 6.55%를 인수하며 주요 주주에 올라섰다.

코인원 측 역시 “현재 투자 유치 건과 관련해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협상이 완료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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