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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농민신문사 차기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결국 이사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3월 한 차례 제동이 걸렸던 인선안이 결국 부결되면서 농협 내부의 ‘낙하산 인사’ 관행에도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농협 안팎에 따르면 농민신문사 이사회는 전날 유 전 부회장의 대표이사 사장 선임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지만 찬성 1표, 반대 9표, 기권 2표로 부결 처리했다.
유 전 부회장은 충남지역본부장과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자산관리 대표 등을 지낸 농협 출신 인사다. 특히 2024년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강호동 회장 캠프 실무를 총괄하며 측근으로 분류돼 왔다.
이 때문에 유 전 부회장이 지난 3월 농민신문사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됐을 당시부터 농협 안팎에서는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이어졌다.
농민신문사는 당시 정관을 개정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절차를 도입했지만, 출범 하루 만에 유 전 부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하면서 절차 적정성을 둘러싼 비판도 제기됐다.
실제 지난 3월 18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유 전 부회장 선임안이 이사진 반발로 정식 안건에 오르지 못했다.
농협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안건 상정이 무산됐던 사안”이라며 “당시 내부 의견이 어느 정도 정리됐던 만큼 이번 표결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 내부에서는 이번 부결이 비판 여론과 조직 쇄신 기조 등을 고려한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농협중앙회는 조합원 직선제 수용과 내부통제 강화 등을 중심으로 조직 개혁 기조를 강조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