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양 살해 초등교사 명재완…30일간 신상정보 공개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2: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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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범행 잔인성 고려해 신상정보 즉시 공개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10일 초등학교에서 8세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명재완(48) 씨의 신상정보를 12일 공개했다.


경찰은 전날 열린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에서 명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그리고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명씨는 서면으로 '이의 없음' 의견을 표명했으며, 이에 따라 그의 이름과 나이, 얼굴이 즉시 대중에게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명씨의 신상정보는 대전경찰청 공식 홈페이지에 다음 달 11일까지 게시될 예정이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위원회의 결정 후 5일간 유예기간을 두지만, 피의자가 정보공개 결정에 동의하면 유예기간 없이 즉시 공개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명씨를 오늘 오전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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