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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생성 AI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아마존(AMZN)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할 때 리스크보다 리워드가 더 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아마존은 경쟁사들 대비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와 의 파트너십, AWS 기반 생성 AI 서비스인 베드록(Bedrock) 등을 발표하며 생성 AI 테마에 편승하고 있다.
김중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비록 후발주자의 모양새지만 AWS라는 강력한 클라우드를 보유한 점은 큰 플러스 요인"이라며 "AI21labs, Anthropic, Stability AI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멀티 파운데이션 전략을 선택하며 경쟁사들과의 차별화 도모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인 타이탄과 자체 AI 전용 칩인 트레이니움(Trainium) 및 인퍼런시아(Inferentia)는 동사 역시 AI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은 지난 1분기 컨세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4월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이 1분기 대비 500bp 낮다고 발언하며 우려를 키웠다.
김중한 연구원은 "하지만 클라우드 영업마진 하락세가 소강 국면이라는 점과 양호한 수준의 가이던스를 고려할 때 최악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아마존의 12개월 선행 EV/EBITDA는 13.8배로 최근 3년 평균의 18.6배, 5년 평균 19.3배에 비해 크게 할인된 상황이다. 펀더멘털 및 매크로 여건 악화 우려가 절정이었던 연초가 10~11배 수준으로 2분기 전후로 클라우드 둔화 우려가 피크아웃 할 가능성과, 강력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생성 AI 영역 확대를 고려 시 현재의 밸류에이션에서는 리스크보다는 리워드가 더 클 것이란 설명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