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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E&A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삼성E&A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고온 수전해 설비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5일 삼성E&A는 KIST와 함께 '160kW 고온수전해 핫박스 실증 착수식'을 전날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수소협력허브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E&A 남궁 홍 사장과 KIST 오상록 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수소 법 제정 이후 진행되는 고온 수전해 실증 사업으로, 양 기관은 지난해 2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업의 기반을 다졌다.
이어 7월에는 공동 연구소를 출범시켜 대규모 스택 평가 및 실증 설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며 지난 12월 규제 샌드박스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실증 설비는 산업 규모의 시설 구축 전 사전 평가를 목적으로 하며, 소규모로 설계됐다.
시스템은 SOEC 기술의 특징을 반영하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삼성E&A는 이번 사업이 그간의 프로젝트 경험과 혁신 기술력에 KIST의 연구 역량이 더해져 성공적으로 수행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온 수전해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고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실증사업에서 얻은 기술과 노하우로 미래 수소 경제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삼성E&A>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