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임직원 대상 '미공개 정보 이용 금지' 교육..."투자자 보호 강화"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12: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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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빗썸)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임직원의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5일 빗썸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총 8차례에 걸쳐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행위 금지'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미공개 중요 정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을 예방하고, 건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미공개 중요 정보란 신규 거래 지원, 거래 유의 지정·해제, 거래 지원 종료 등과 같은 투자자의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비공개 정보를 의미한다.

 

교육에서는 장두식 시장감시실장이 강사로 나서 미공개 중요 정보의 정의와 관련 법규, 위반 사례 등을 설명하며 실제 상황에서의 예방책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빗썸은 임직원의 윤리 의식을 높이고 내부 통제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빗썸은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7월에는 임직원 대상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서약식'을 개최했으며, 업무 기밀 유지와 미공개 정보 이용 금지 등의 행동 지침에 대한 서약서를 작성하게 했다. 

 

더불어 비윤리적 및 위법 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대 10억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를 운영 중이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업계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투자자 인식을 바꾸기 위해 직원들도 교육에 긍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라며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내부 통제를 강화해 건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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