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MS 클라우드 활용 확대…“업무 연속성 차원”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2: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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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비트)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업비트가 데이터 관리 체계를 다변화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를 활용 범위에 포함시켰다.

전산 장애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기존 단일 클라우드 중심 구조를 보완하려는 취지다.

17일 업비트 공지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개인정보 처리 수탁업체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를 명시했다. 위탁 목적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저장 및 운영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업무 연속성 관점에서 복원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MS 애저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기 위함”이라며 “주요 인프라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데이터 관리 체계를 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업비트에는 접속자가 급증하며 일부 디지털자산 출금과 원화 입금이 일시적으로 지연되는 등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단시간에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서비스 안정성 문제가 불거졌고, 이후 업비트는 동시 접속자 수용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특성상 변동성 확대 시 접속자 수가 단기간에 급증할 수 있어,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원화해 리스크를 분산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자료제공=업비트>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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