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 추가 감원 발표..단기 모멘텀 지속"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5 12: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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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메타(META)의 추가 감원 결정이 비용 절감 노력으로 반영되며 단기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향후 몇 달에 걸쳐 1만 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000명 해고를 발표한 지 불과 넉 달 만에 거의 비슷한 규모의 감원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는 지속적인 ‘조직 평탄화’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수개월간 조직 재조정 작업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감원은 4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5월까지 진행 예정으로 일부는 연말까지 예상된다. 감원과 더불어 5000여개 정도의 신규 채용도 중단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메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3% 급등했다.

 

출처=네이버증권

 

메타의 지속적인 비용 절감으로 올해 전체 비용은 기존 대비 2% 하향 조정했고 영업이익은 7% 상향했다. 이미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메타는 올해 비용 전망치를 기존 대비 7%, 55억달러 하향한 바 있다.


정용제 연구원은 "단기 주가에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이번 추가 감원과 연중 지속되는 비용 절감 노력을 반영해 올해 EPS(주당순이익)를 10% 상향한다"고 밝혔다. 단기 매출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확고한 비용 절감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또한 성과형 광고 비중이 대부분이라는 점도 경쟁 SNS 대비 경기 부진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이슈인 ‘애플 ATT’와 ‘릴스’도 최근 회복세로 올해 중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PER(주가수익비율)은 18배로 데이터 유출 사건이 발생한 지난 2018년 17배와 유사해 현재는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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