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BTS 컴백 성지' DL 글래드호텔, 꿈의 이익률 30% 돌파 확실시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2: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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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DL그룹이 운영하는 글래드호텔이 매출과 이익에서 초격차 고공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이익률 측면에서 불가능한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이익률 30%를 넘어설 것으로 알려져, 호텔레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DL그룹이 운영하는 호텔체인 글래드호텔의 올 이익률 최대 예상치는 32%로, 동종업계 평균 이익률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글래드호텔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 증가과 강력한 비용 현실화를 통해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률 실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면서 "매출은 약 1300억원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익률은 무려 31%~32% 내외가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DL그룹 글래드호텔은 특급호텔인 제주메종글래드와 골프장, 서울 여의도, 마포, 삼성 등에 3~4성급 호텔을 운영 중이다.

여의도 글래드의 경우 지하에 위치한 그랜드볼륨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BTS 컴백 싸인회 등이 열린 바 있어, BTS 팬클럽 아미의 성지로 불린다.

마포 글래드도 인천공항과의 교통 연계성이 풍부해 외국인 여행객들이 한국 여행시 자주 이용하는 호텔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DL 글래드호텔은 지난 해 매출 1100억원대에 이익률은 25% 수준이었다.

우기훈 전 코트라 부사장이자 뮤레파코리아 수석파트너는 "BTS 컴백싸인회 장소라는 스토리부터 해외 호텔브랜드와의 제휴없는 자체 브랜드까지 글래드호텔의 성공비결은 다양하다"면서 "K문화를 접하려는 외국인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꿈의 호텔 이익률 30% 돌파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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