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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아날로그디바이스(ADI.N)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아날로그디바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3.08B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4B달러로 전년 대비 33%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전반적인 사업 영역에서 회복세를 보였으며, 특히 AI, 자동화, 송전, 배선, 항공, 방산 등의 전방 시장의 수요가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풀인(Pull-in)에 따른 되돌림 현상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목격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아날로그디바이스의 4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3.0~3.2B달러와 영업이익 1.28~1.42B달러로 제시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자동화, 송전, 배전, 항공, 방산 등의 전방 산업 수요 호조 때문"이라며 "특히 항공 및 방위 부문은 2030년까지 현재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사업 부문 중 Industrial 부문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6% 증가하며 일반적인 계절성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Automotive 는 계절성 보다 약한 전분기 대비 -4%~-6%, Communications 는 계절성을 상회하는 10%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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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디바이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박유악 연구원은 "수요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항공 및 방위 부문에서는 관세 우려 등에 따른풀인(pull-in) 효과가 감지되고 있지 않다"며 "아날로그디바이스는 해당 분야의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유럽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매우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Blended ASP 역시 상승하고 있어, 2030년까지 현재 수준 대비 2배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