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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준공식에서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선언하며 원자력 발전 산업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신한울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우리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8조7000억원의 원전 일감이 발주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손실을 지적하며, "미국은 원전을 80년간 운영할 수 있고, 영국과 프랑스는 안전만 보장되면 기간 제한 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로 올해 상반기까지 1조원 이상의 일감이 발주됐으며, 2033년까지 총 8조1300억원 규모의 추가 발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1000조원 이상의 글로벌 원전 시장이 열리는 '원전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며 체코 원전 수주를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마련하고, '원전 산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원자력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과 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한울 2호기 주제어실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노재룡 신한울1발전소 발전부장은 "신한울 1·2호기는 원전계측제어시스템 국산화를 이룬 최초의 원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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