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JD), 1분기 실적 양호..2분기 전자·가전 플러스 성장 예상"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5 12:59:53
  • -
  • +
  • 인쇄
출처=JD.COM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중국의 웹서비스회사 JD(JD)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2분기 전자, 가전제품 부문에서 플러스 성장 전환이 전망된다.

JD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430억위안, Non-GAAP 순이익이 88.4% 늘어난 76억위안을 기록해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높은 전자와 가전 제품 비중과 100 억위안 프로모션 우려로 인해 낮아진 기대감을 크게 상회했다"며 "비즈니스 모델 전환 효과가 예상보다 긍정적이었으며, 2분기에도 마진 방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1분기 전자와 가전 매출이 역성장했으며, 경영진의 내수회복 기대감도 연초 대비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박주영 연구원은 "핀둬둬 대비 70% 수준의 시가총액인 점과 하반기 중국 내수가 유의미한
회복을 보일 경우 높은 매출 탄력성을 보유하고 있어 과도한 우려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한국투자증권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D는 이번 실적 컨콜에서 CEO 교체를 발표했는데, 시장이 원하는 바를 잘 이해하고 있는 신임 CEO는 수익성이 높은 마켓플레이스(3P) 매출 비중을 높여나가는데 주력할 전망"이라며 "JD는 알리바바처럼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시키기 위해 기존의 사업 그룹 구조를 본부 단위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각 본부는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00억위안 보조금 지급 정책이 기대했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도 경영진은 강조했다.

 

이동연 연구원은 "플랫폼 트래픽이 증가했고, 유저 참여와 재구매율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에는 전자와 가전제품 판매 플러스 성장 전환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이 12.6배에 불과한 상황에서 호실적이 나오면서 센티먼트 개선이 예상된다"며 "JD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주요기사

日 4대 은행, 금리 상승으로 자국내 리테일 강화 경쟁2025.09.18
히노(7205 JP)·도요타(7203 JP), 일본내 첫 수소 트럭 10월 시판2025.09.18
후지쯔(6702 JP)-일본IBM, 생성AI·클라우드·헬스케어 전략 협업2025.09.18
미쓰이스미토모FG(8316 JP), 인도 예스은행 20% 지분 취득2025.09.18
일본은행(8301 JP), 9월 회의서 금리 0.5% 동결 유력2025.09.18
뉴스댓글 >

HEADLINE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