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초반 흔들린 엔씨 '아이온2', BM 논란·서버 장애 딛고 DAU 150만 돌파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5-11-24 12: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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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가 출시 초반 서버 장애와 과금 모델(BM) 논란으로 주가 하락이라는 위기를 맞았으나, 신속한 개발진의 대응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시 첫날부터 접속 오류와 캐릭터 생성 불가 버그가 발생하며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었습니다.

특히, 장비 강화 아이템인 '영혼의 서'를 유료 재화로 판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개발진이 출시 후 유료 패키지에 해당 아이템을 포함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페이투윈(P2W)' 논란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이에 엔씨소프트 주가는 14.6% 급락하며 시장의 냉담한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출시 후 15시간 만에 긴급 라이브 방송을 열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개발 PD는 이용자들에게 사과하며 논란이 된 유료 패키지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사과의 의미로 상당량의 아이템을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지급했습니다. 또한, 스킬 초기화 비용 무료 전환, 상점 물약 및 주문서 가격 인하, 지역 퀘스트 보상 재화 2배 증가 등 게임 운영 전반에 걸친 개선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발 빠른 소통과 적극적인 문제 해결 노력은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출시 후 평균 일일 활성 이용자(DAU) 150만 명을 돌파했으며, PC방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PC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전체 결제의 90% 이상이 PC에서 발생하며 마진율 개선이라는 새로운 BM 혁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온2'의 초기 흥행은 엔씨소프트의 위기관리 능력 변화와 함께 멀티 IP 기업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원작의 강점을 계승한 게임성과 혁신적인 BM 운영이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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