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대림가락 재건축 ‘래미안 비아채’로 탈바꿈한다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3 12: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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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물산)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송파구 대림가락 아파트 재건축(이하 대림가락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2일 개최된 대림가락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다.

대림가락 재건축 사업은 송파구 방이동 217번지 일대 3만5241m2 부지에 총 9개동, 867가구와 근린생활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하 3층부터 지상 35층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공사비는 약 4544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의 주요 장점으로는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와 풍부한 학군, 올림픽공원과 석촌호수 등의 자연환경, 그리고 롯데호텔월드와 송파구청, 대형병원 등 편리한 주거 인프라를 꼽을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이 단지의 새 이름으로 '래미안 비아채'를 제안했다. '비아채'는 '우아한 빛을 품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급 주거 공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단지 외관은 수직과 수평의 조화로운 디자인을 통해 주거동의 형태미를 강조했으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발코니 디자인으로 독특한 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약 100m 높이에 위치할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타워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와 게스트 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저층부의 썬큰 커뮤니티에는 다이닝카페, 피트니스, 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중대형 평형 비율이 높은 대림가락 아파트의 장점을 살려 조합원 니즈에 맞는 단지 고급화에 중점을 뒀다"며 "제안한 조건들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삼성물산>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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