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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그룹)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현대차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 2조3843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1일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이 명절 기간 각종 임금 및 원부자재 대금 결제 등이 일시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고 납품 대금 선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금 지급일은 기존보다 최대 14일 앞당겨진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원자재·소모품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2·3차 협력사들에게도 조기 대금 지급이 이어질 수 있게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매년 명절 전 협력사들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1조9965억원, 2조1447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아울러 그룹은 추석 연휴를 맞아 250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 국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현대차>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