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네달 만에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5.0포인트 하락한 115.8을 기록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매달 마지막 주에 전국 152개 시·군·구에서 영업 중인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 지역은 128.3으로 전월 대비 9.2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6월 150.3을 기록했다가 6·27 부동산 규제 발표 직후인 7월 117.3으로 내려앉았지만, 이후 8월(122.7), 9월(133.4), 10월(137.5) 세 달 연속 가파르게 상승, 이번에는 10.15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한풀 꺽였다는 해석이다.
경기 지역은 전월보다 7.9포인트 하락해 117.0이었고 인천은 3.1포인트 하락한 105.8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127.0에서 119.3으로 7.7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내에선 10월 상승 국면에 있었던 성동구·중랑구·양천구 등의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보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매매시장에 한정해도 양천구는 강보합이었고, 마포구·성동구·광진구는 135∼174 사이의 상승 국면 2단계에서 115∼134 사이 상승 국면 1단계로 바뀌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